대체로 긍정적의 던전크롤러 게임.
인투더다크.
할인하길래 한 번 사봤다.
그리고 구매하게된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어지원이다.
보통 던전크롤러 게임은 한글지원에 인색한데
놀라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은
3D그래픽 + 던전 + 1인칭 + 그리드 움직임 방식.
쉽게 말해서 던전 RPG류를 좋아한다.
이 게임은 22년 4월에 출시된 게임으로
출시된지 2년에 다가가고 있지만
평가가 32개밖에 안되고
무려 한글 평가가 없다.
로딩 화면.
처음 시작하니 대뜸 스타일을 선택하란다.
개인적으로 현실적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모든 그래픽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캐릭터를 고르라고 한다.
흠...
첫번째 캐릭터는 뭐랄까 너무 주둥이가 튀어나와 있어서 별로다.
세번째 캐릭터는 왼손에 흑염룡이 날뛸 것 같아 탈락.
네번째는 그냥 취향에 안 맞다.
에휴, 너 밖에 없냐?
차라리 늑대인간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애완동물을 고르는 장면인데,
뭐가 엄청나게 많다.
역시 어두운 던전에서는 정신적 힐링이 필요한 법이지.
요정으로 가겠다.
가게에 들어가니 대뜸 대장장이 아저씨가 환영해준다.
"거, 까만 배경에 모루만 덜렁 있는데,
뭘 한다는거요?":
제작자가 극찬(?)한 16레벨의 던전에 들어가봤다.
아니 애초에 선택권이 무작위던전 아니면 저기다.
일단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해봐야하지 않을까?
무슨 일이에요? 번역이 왜 이러죠?
혹시 사기당한건가요?
디자인이 조금 아쉽네...
벽 그래픽은 정말 좋다.
벽 그래픽은...
어쩜...
뭐야 이 쥐는?
잘 보면 장갑이 허공에 떠 있는데,
아무 아이템도 주지 않아 맨손으로 싸워야한다.
근데 장갑 그래픽을 보니
왠지 VR로 개발하다가 엎고
평범한 게임으로 만든 느낌이 팍팍 든다.
참고로 게임은 실시간 방식이고,
게임 템포가 매우 빠르다.
던전RPG의 고질적인 문제가
같은 지역을 느려터진 속도로 여러번 이동해한다는 것인데
이 게임은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빠른 대쉬를 하며,
스태미너 판정이 없어 사실상 무한으로 가능하다.
오히려 속도가 너무 빨라 제어하기 힘들 정도.
전투속도 또한 빠르다.
이 던전엔 무려 우유뱀도 서식한다.
의외로 고증에 철저한 것인지
물려도 독에 걸리지 않는다.
뱀 옆에 노란 동그라미는
이 게임의 화폐 이미지이며
적을 죽이면 뾰로롱하고 날아서 들어온다.
인벤토리와 캐릭터 정보창의 모습.
아무리봐도 VR로 개발하다가 만거 같다.
철창너머로 한 목숨이 늘어날 것만 같은 버섯이 보인다.
나의 힘쎄고 강한 주먹 맛 좀 봐라!
오늘 저녁은 버섯 볶음이 되겠습니다.
너는 후식으로 먹어줄게.
좀 가만히 있어! 퍽퍽!
오, 뭔갈 떨궜는데?
일단 머리에 뒤집어 쓸 수 있길래
낼름 착용해봤다.
근데 수업은 뭐지?
설마 class?
뭐야 벌써 탈출 계단이야?
정말 쉽네.
대체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아, 이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
지도의 모습.
의외로 심플하고 경계가 명확해서
가독성이 좋은 것 같다.
바닥 함정의 모습.
이걸 밟아서 탈출로가 막힌 건가?
야, 빨리 가자!
벽에 간간히 붙어있는 악취미적인 조형물들.
던전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항아리 하나.
깨끗이 '부시'어 주었습니다.
(아니, 이 표현이 아닌가?)
역시 던전하면 보물상자를 빼 놓을 수 없죠!
안에는 곤장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낭떠러지.
그림락에서는 한단계 아래 층으로 떨어지는 함정이었는데,
여기는 아예 바닥이 막혀있고
접근이 안됩니다.
그냥 평범한 진로 방해 역할인듯.
현재 장비 상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쌍수를 지원합니다.
좋아 문 옆에 조명(?) 스위치가 멋지네.
플레이어는 바닥에 떨어진 넝마 옷을 발견했다.
플레이어는 실망했다.
다음 층으로 내려가니 웬 포탈이 보입니다.
포탈의 효과는 무려 다른 포탈로 전이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앗, 이거 그림락에서 봤어.
그리고 점점 많아지는 포탈의 모습.
이거 좀 불안한데...
잠시 불안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문이나 열기로 했습니다.
"...!"
흠흠... 그렇군, 그렇군.
안녕히 계세요
못 본걸로 하겠습니다.
그게 가능하겠냐!!
어휴, 뭔 포탈 퍼즐이 벌써부터 나와...
후반부에나 넣으라고.
아니요.
네, 맞습니다.
전에도 여기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구역으로가니 또 포탈이....
그만! 포탈. 그만!
녹색 테두리 템을 얻었습니다.
이게 에픽인가 매직 아이템인가 했더니
수업 말곤 아무 능력이 없다.
에라 모르겠다.
다음 구역으로!
드디어 마법책을 획득했다!
근데 이거 어떻게 읽는거지?
아니, 캐릭터가 무식하고 못 읽는단다.
참고로 현재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마법수치는 0.
어쩐지 마나 게이지가 비어있더라니...
갑작기 뿅 나타난 미믹의 모습.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미믹인데...
왜 여깄는거지?
벽에 있는 비밀 스위치.,
배를 내놓고 죽은 거미 몬스터의 모습.
참고로 이게임은 거미나 각종 흉물스러운 몬스터의 모습을
끌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퍼즐방에 도착했는데,
불꽃을 피하는 피지컬 방이었네요.
불길 뚫고 오니 나온 메세지.
장난하냐?
야!
와, 바닥 함정을 밟으면 바로 앞에 구덩이가 생겨 길을 가로막는
악랄한 함정이 있어서 결국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캐릭터의 모습.
이 게임은 참 재밌는 점이 있는데,
전갈이나 쥐같이 작은 몬스터가 바짝 붙어 때리면
뭐에 맞고 있는지 분간이 안 가는 것과
저 작은 쥐에게서 7배나 커 보이는 아이템이 드롭된다는 것입니다.
아니, 너 저런걸 어떻게 들고 다닌거야?
계속 쭉쭉내려오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던전의 모습.
현재 장비상태.
그리고 한숨만 나오는 번역상태.
가슴 열쇠 = chest key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해골 박쥐의 모습.
가끔식 바닥에 떨어져있는 아이템의 모습.
이 게임은 혹시 바닥에 뭐 떨어진거 없나
아래를 보고 다녀야한다.
그냥 지나가면 드롭템조차 잘 안보이는 불합리함.
마법 스텟을 찍어 주문을 배운 모습.
마법 스텟을 찍으니 마나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근데 놀라운것은
마나 최대치가 부족해서 쓸 수 없다는 것.
하피 몬스터의 모습.
무려 바스트 모핑이...
하긴 요즘 춥긴하지.
(이 글은 쓴 시점이 11월 말)
!!
아니 진짜 오한이 드는데...
중간에 뭔가 스위치를 놓쳐서 한참동안 헤메는 모습.
워낙 인기 없는 게임이라 공략도 없고
진짜 퍼즐 너무 재미 없다.
저기 깔대기방에 사방에서 불꽃 나오는 방인데,
진짜 맵 디자인에서 악의가 느껴지네.
어찌어찌 억지스러운 레벨의 던전 클리어.
중간에 그래픽을 카툰풍으로 바꾸었더니 던전 모양도 바뀐 모습.
발로 디자인한 16레벨 던전. 두번다시 안 할 거다.
이 게임은 모드도 지원하고 커스텀 맵도 지원하는데
정작 스팀 창작마당은 지원하지 않는다.
게다가 커스텀 던전을 만드려면 따로 뭘 설치해야합니다.
진짜 접근성 최악인 게임이다.
그래도 대체재가 없어서 그냥 해야지 뭐.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앞에 4 캐릭터만 있는 줄 알았더니,
더 있었다.
캐릭터 밑의 수준은 레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번역 수준하고는...
낼름 바꿔버린 캐릭터의 모습.
캐릭터마다 장비창 따로 스텟 따로 레벨 따로.
펫도 마찬가지(장비는 착용 불가).
목소리도 여성으로 바뀝니다.
다만 손은 어쩔 수 없나보군.
마법 포이즌 클라우드 시전 모습.
마법은 총 5가지가 있다.
1 힐
2 방패
3 파이어볼
4 냉각?
5 포이즌 클라우드
힐 스킬은 마법을 못쓰는 캐릭터도 마법을 찍어서 써야할 정도로
최고의 스킬!
이 게임은 물약 공급이 어려워서
포션전사 같은거 불가능.
방패 마법은 일정시간 동안 캐릭터가 무적이 된다.
파이어볼은 말 그대로고,
냉각마법은 적을 얼려 행동을 못하게 막은 다음 신나게 폭행할 시간을 주는 마법이고,
포이즌 클라우드는 피아 구분없이 지속데미지를 주는 마법인데
뭉쳐있는 몹들에게 쓰면 잘 녹는다.
이 게임을 요약하자면,
'놀다'탭에서 무작위의 던전에 입장한다.
적들을 죽이고 아이템과 경험치를 파밍하여 강해진다.
던전에서 복귀하여 아이템을 팔고 돈을 얻는다.
그리고 아이템을 강화하고 구매하여 더 강한 상태로 던전을 돈다.
무한 반복.
"오늘은 가볍게 던전이나 돌까?" 라는 생각이 들때 하면 좋을 그런 게임.
다만,
제작자가 좀더 애정을 가지고 UI와 시스템을 손봤으면 좋았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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